- 4개월 연속 10만개 넘어, 상반기 62만개…총 336만개중 334만여개가 개인투자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지난달 베트남의 신규 증권계좌가 14만여개로 전월보다 23% 증가하며 월간기준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베트남증권예탁원(VSD)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주식계좌수는 335만7021개이며 이가운데 334만4998개가 개인투자자 계좌로 를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새로 개설된 증권계좌수는 약 62만개로 지난 한해 개설된 계좌수의 절반이 넘었다. 특히 6월에만 하루평균 4600개꼴로 총 14만개가 새로 개설되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고, 4개월 연속으로 10만개를 넘었다. 신규 개설 증권계좌는 대부분 개인투자자 계좌였고 국내 기관투자자는 139개, 외국인(개인 포함)은 277개였다.
이같이 주식시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지난해부터 호치민증시(HoSE) 거래시스템이 과부하로 다운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일부터 FPT가 업그레이드한 거래시스템이 가동되며 처리용량이 종전보다 3배나 늘어나 연말까지는 어느 정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부터는 현재 작업중인 한국거래소(KRX)의 거래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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