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노팜 백신 500만도스 수입 허가…사이공제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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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노팜 백신 500만도스 수입 허가…사이공제약 신청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7.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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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백신의 아스트라제네카 이어 두번째…계약금액은 미공개
- 공급량 늘리기 위해 자격 갖춘 모든 국내외 업체에게 제조사들과 직접 협상 장려
시노팜 백신은 지난 6월20일 중국이 베트남내 자국민 우선접종을 위해 50만도스가 지원된 바 있으며, 6월3일 조건부로 긴급사용 승인됐다. (사진=Yicai Global)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사이공제약(Saigon Pharmaceutical Company Limited)이 긴급한 목적으로 수입허가를 신청한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베로셀(Vero-Cell) 수입을 허가했다.

이에따라 사이공제약은 중국 시노팜제약그룹(Sinopharm Pharmaceutical Group) 산하 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Beijing Institute of Biological Products)가 생산한 베로셀 백신 500만도스를 곧 들여올 예정이다.

사이공제약은 시노팜 백신에 대한 원산지 증명과 품질 책임을 지게되며 호치민시의 요구에 따라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의 보존 및 사용을 보장해야 한다.

그러나 양측의 계약조건에 따라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사이공제약은 베트남백신(VNVC)이 수입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00만도스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번째로 코로나19 백신 수입이 허가된 업체가 됐다.

지금까지 도입된 백신은 코백스(Covax)와 일본이 지원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그리고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등으로 모두 지원분이다.

시노팜 백신은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달 20일 중국이 베트남내 자국민 우선접종을 위해 50만도스를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달 3일 조건부로 긴급사용 승인됐다.

현재 이 백신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국가를 포함해 70여개국에 공급돼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코로나19 백신 1억500만도스를 확보했고 약 550만도스를 들여와 400만명 가량이 1차접종을 마쳤다. 연말까지 도입 목표는 인구의 70%가 접종이 가능한 1억5000만도스이다.

보건부는 백신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초 자격을 갖춘 36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을 수입 및 보존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공급량을 더 늘리기 위해 자격을 갖춘 모든 국내외 기업이 백신 제조사들과 직접 협상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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