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규모 작년 70억달러→2025년 290억달러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대만 2위 이동통신사 타이완모바일(Taiwan Mobile)이 베트남 4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하나인 티키(Tiki)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타이페이타임즈가 보도했다.
11일 타이페이타임즈에 따르면, 타이완모바일의 이번 티키에 대한 투자는 베트남에 대한 첫번째 직접 투자다. 그러나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모모닷컴(Momo.com)을 통해 이미 베트남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온라인 도서주문 사이트로 2010년 설립된 티키는 현재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쇼피(Shoppe)에 이어 베트남 2위 전자상거래업체로 성장했다.
타이완모바일은 동남아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개발을 목표로 전자상거래, 물류, 광대역통신, 5G 앱 서비스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현지기업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타이완모바일의 최대주주는 지분 11.7%를 가진 타이리안왕투자(Tai Lian Wang Investment)로 모모닷컴을 통해 올리는 매출이 연간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모모닷컴은 온라인쇼핑, 홈쇼핑, 항목별 쇼핑 등 3개의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모모닷컴의 상반기 연결매출은 14억달러가 넘는다.
구글과 테마섹(Temasek) 및 베인&컴퍼니(Bain&Company)의 공동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70억달러, 향후 5년간 연평균 34% 성장해 2025년이면 2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