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00만도스로 늘어나…9월까지 240만도스, 나머지는 4분기이후 들어올 예정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BNT162' 2000만도스를 추가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구매 결정은 입찰법 제26조 계약자 선정 관련 특례조항 및 백신 구매에 대한 정부 결의안(2021.5.18) 제9호의 적용을 받아 특별·긴급 사안으로 즉시 처리될 예정이다.
앞서 보건부는 지난 5월18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3100만도스 구매에 합의했고, 7월 중순에는 12~18세 청소년용 2000만도스 추가 구매에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분량을 더하면 화이자 백신 도입량은 7100만도스에 달한다. 이중 100만도스는 지난달 들어왔으며, 이달과 9월에 240만도스, 나머지는 4분기와 그 이후에 들여올 예정이다.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운영위 회의에서 이달과 내달 약 1200만도스의 백신이 추가로 도착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코백스(Covax) 및 미국, 일본 등 각국의 지원분과 구매분 등 총 2000만도스의 백신을 들여왔다. 이중 대부분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이고 나머지는 화이자, 시노팜, 스푸트니크V 백신이다.
16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차 1466만6708명, 2차 137만9274명, 접종률은 15.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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