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분간 공짜 항공권 사라질 듯…최저가격 32만동(1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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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분간 공짜 항공권 사라질 듯…최저가격 32만동(14달러)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09.09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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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항공국 가격범위 제안, 최저가는 최고가의 20%로…11월~내년말까지 14개월간 적용
- 국내선 출혈경쟁 막아 국제선 경쟁력 높이고, 코로나19 위기 항공사들의 수익성 개선 목적
베트남민간항공국이 최근 국내선 편도 항공권 최저가격을 32만동(14달러)으로 하는,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가격범위에 관한 제안서를 교통운송부에 제출함에 따라 당분간 공짜 항공권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soha.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당분간 베트남에서 공짜 항공권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최근 국내선 편도 항공권 최저가격을 32만동(14달러)으로 하는,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가격범위에 관한 제안서를 교통운송부에 제출했다. 항공권의 최저가격을 최고가격의 20%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500km미만 노선의 경우 사회경제적노선그룹(경제성은 떨어지나 운항해야 하는 노선)의 최저가격은 32만동, 최고가격은 160만동(70달러)을 적용하고, 기타노선은 34만~170만동을 적용한다.

500~850km 노선은 44만~220만동, 850~1000km 노선은 56만~279만동, 1280km 이상 노선은 75만~375만동이다.

CAAV는 이번 제안이 국내 항공사들의 출혈경쟁을 막아 국제선 경쟁력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항공사들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AAV는 항공권 최저가격은 항공기의 최소 유지비용과 비슷하고 에어컨이 있는 철도요금 및 시외버스 요금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가격범위 적용시점은 코로나19 특수 상황을 고려해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말까지 14개월간이다. 단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돼 국내 항공시장이 2023년까지 회복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이 정책의 적용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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