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750만도스로 늘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미국이 코백스(Covax)를 통해 베트남에 화이자 백신 150만도스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3일 주베트남 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지원 물량은 미시간주 칼라마주시(Kalamazoo)에 소재한 화이자 공장에서 직접 배송된다.
이로써 미국이 베트남에 지원한 백신은 모더나 500만도스 및 화이자 250만도스 등 총 750만도스로 늘어났다. 미국은 백신 외에도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백신냉장고 및 방역물품 등 총 267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화이자 백신 5억도스를 92개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지원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지난달 22일 코로나19 대응 글로벌 정상회의에서 화이자 백신 5억도스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코백스(Covax) 프로그램에 현금 40억달러 지원도 약속하는 등 코로나19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월 백악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미국으로부터 백신을 가장 많이 지원받은 10개국중 하나다. 베트남과 미국은 최근 수년동안 코로나19 대응 외에도 무역, 해양안보 및 군사협력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연내 전인구의 70%에 해당하는 1억5000만도스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일기준 베트남의 백신 접종자는 1차 4365만8818명, 2차 1012만6423명, 접종률 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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