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싱가포르가 베트남 등 고위험국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을 종전 2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5일 현지매체 채널뉴스아시아(Channel News Asia)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의 이번 결정은 델타변이 잠복기가 짧아진 점을 고려해 이뤄진 것으로 7일부터 시행된다.

입국자들은 도착 직후와 자가격리 마지막날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3일과 7일차에는 자체적으로 신속 항원검사를 해야 한다.

10일간의 자가격리 비용은 1450싱가포르달러(1068달러)로 종전 14일 격리시 2000싱가포르달러보다 줄었다. 자가격리는 정해진 거주지나 전용시설에서 하면 된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약 1만2000명의 베트남인들이 취업비자로 일하고 있다.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10월2일 현재 싱가포르 인구의 79.68%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이중 76.87%는 2회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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