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베트남공장 해외이전 소식 사실 아냐"..신발가방가죽협회장, 부인
상태바
"나이키 베트남공장 해외이전 소식 사실 아냐"..신발가방가죽협회장, 부인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10.06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중국•인도네시아 이전 준비’ 소문에 첫 입장 표명
- 공상부도 ‘잘못된 소문’ 확인…나이키베트남 대표, 최근 총리 만나 이전계획 없음 밝혀
최근 나이키측은 베트남내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cafef.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가죽신발가방협회(Lefaso·레파소)가 최근 일부 언론과 SNS에 나돌고있는 ‘나이키 베트남공장의 중국, 인도네시아 이전’ 소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판 티 탄 쑤언(Phan Thi Thanh Xuan) 레파소 부회장은 최근 한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남부지방 섬유의류 및 신발업체들이 코로나19 4차유행 장기화로 생산에 일부 차질을 빚었고, 나이키와 아디다스 공장도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일부 주문을 다른 국가로 돌린 바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나이키 생산기지를 이전한다는 소문은 완전히 잘못된 것으로 이에대해 어떠한 정보도 들은 바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이는 최근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글로벌기업들이 베트남 공장을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전할 계획이라는 소문에 대한 협회의 첫 입장 표명이다.

쑤언 부회장에 따르면 베트남에 있는 나이키 신발공장 112개 가운데 88개가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생산에 큰 타격을 입은 남부와 남동부지방에 위치해있다.

공상부도 이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공상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나이키베트남 대표가 총리와 만나 베트남내 생산기지를 다른 국가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나이키공장의 해외이전 소문은 남부지방 공장의 생산량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크게 줄었고, 이 때문에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입은 나이키가 베트남 정부를 더 이상 신뢰하기 않는다는 근거없는 이야기가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레파소에 따르면 9월 섬유의류 및 신발 수출액은 전월대비 35.2% 감소했다. 이가운데 신발과 핸드백 수출은 각각 44.2%, 48% 감소했다.

그러나 9월까지 누적 섬유의류 및 신발 수출은 상반기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3.1%p 줄어든 것이다. 

레파소는 3개월 이상 이어진 코로나19 4차유행 봉쇄조치 영향으로 4분기 수출이 정상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올해 연간 수출도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