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명중 474명(중국인 473명, 대만인 1명) 노동허가 없어…업체에 과태료 부과, 추가 조사 착수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지아라이성(Gia Lai) 일부 풍력발전단지 공사현장에 무허가 중국인 노동자 수백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지아라이성 노동보훈사회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 9월까지 지아라이성 풍력발전단지 공사현장에 근무중인 외국인은 중국인 499명, 대만인 1명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인 473명과 대만인 1명은 노동허가 없이 일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노동보훈사회국은 무허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24개 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들에 총 21억동(9만2200달러)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아라이성 인민위원회도 공안당국에 관내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할 것을 요청했고, 외국인 근로자 채용관리를 더 엄격히 할 것을 노동보훈사회국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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