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과 ‘불법목재 사용 및 통제에 관한 협정’ 체결…대미 수출 더 증가 전망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의 목재 및 목제품 수출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크게 증가했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9월까지 목재 및 목제품, 임산물 수출액은 111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9% 증가했다. 이가운데 목재 및 목제품은 111억4000만달러로 30.9% 증가했고, 임산물은 8억3200만달러로 46.4% 증가했다. 이 기간 목재산업의 무역흑자는 약 97억달러에 달한다.
주요 수출시장은 미국, 일본, 중국, EU, 한국 순이다. 이중 최대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8월까지 6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8.8% 증가했다.
농업농촌개발부는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불법목재 사용 및 통제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는데, 이는 베트남의 벌목 및 목재 무역에 대해서 미국 통상법 제301조에 근거한 조사를 공식 종료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목재 수출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베트남산 목재 및 목제품의 대미(對美) 수출액은 74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57%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