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트남에 화이자 백신 200만회분 추가 지원…누적 950만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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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트남에 화이자 백신 200만회분 추가 지원…누적 950만도스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10.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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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냉동고도 77개 도착…미대사관, 백신 추가 지원 약속
- 크로아티아, 헝가리도 AZ백신 지원
주베트남 미국대사관 관계자들이 하노이 국립위생역학연구소에 보관중인 화이자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유니세프베트남)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미국이 코백스(COVAX) 프로그램을 통해 화이자 백신 200만도스를 베트남에 추가 지원한다.

14일 주베트남 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지원분은 미시간주 칼라마주시(Kalamazoo)에 있는 화이자 공장에서 199만9530도스가 직접 공수됐다. 이들 백신 가운데 121만도스는 이미 지난 7일과 8일 호치민시에 도착했고,  79만도스가 8일과 13일 하노이로 들어왔다.

특히 이번에는 모더나 및 화이자 백신 저장용 초저온냉동고 77개도 함께 들어와 보건부 산하 하노이 국립위생역학연구소에 12일 도착했다. 초저온냉동고는 미국이 지원을 약속한 111개 가운데 첫번째 도착분으로 금액으로는 100만달러 상당 규모다.

이로써 미국이 베트남에 지원한 코로나19 백신은 모더나 500만도스, 화이자 450만도스 등 총 950만도스로 늘어났다. 미국은 백신 외에도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백신냉장고 및 방역물품 등 총 267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주베트남 미국대사관은 앞으로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일본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약 360만회분, 중국은 시노팜(베로셀) 백신 350만회분, 독일은 AZ백신 345만회분 등을 베트남에 지원했다. 한국이 지원한 AZ 백신 110만도스는 13일 도착했다.

이밖에 최근 크로아티아가 지원한 AZ백신 6만회분과 헝가리가 지원한 AZ백신 40만회분도 곧 도착할 예정이다. 헝가리는 지난달에도 AZ백신 10만회분 및 항원검사키트 10만개 등 38만달러 상당의 방역 및 의료물품을 지원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베트남은 구매분 및 지원분 등 코로나19 백신 약 9000만도스를 들여왔고 연내 6500만도스의 백신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다.

13일기준 백신 접종자는 1차 5633만명, 2차 1650만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5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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