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제품 유통업체들, 애플 전용매장 확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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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제품 유통업체들, 애플 전용매장 확장 경쟁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10.26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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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월드 ‘탑존’, FPT샵 ‘F스튜디오’ 등
- 아이폰13 판매속도 전작보다 빨라, 업체마다 1.5~3배↑…해외구매대행→직접구매 인센티브
호치민시의 한 애플 전용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아이폰13 출시에 맞춰 베트남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애플 전용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높은 애플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애플스토어나 애플센터 등 애플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이 아이폰13 출시에 맞춰 애플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기 위해 전문매장을 런칭하면서 출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모바일월드(Mobile World)이다. 휴대폰 유통체인 테저이이동(The Gioi Di Dong)을 운영중인 모바일월드는 애플 전용매장 ‘탑존(TopZone)’을 지난 22일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연데 이어 내달초 2개를 추가출점하고, 내년 3월까지 전국에 탑존 매장수를 최대 6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모바일월드 경쟁사 FPT숍(FPT Shop) 또한 애플 전용매장 ‘F스튜디오(F.Studio)’를 런칭하며 아이폰13 판매에 뛰어들었다. 지금까지 FPT샵은 F스튜디오 매장을 15개로 확대했다.

휴대폰 유통체인 샵덩크(ShopDunk)는 아이폰13 출시일인 지난 22일 애플 전용매장 5곳을 동시에 출점했다. 샵덩크는 향후 6개월내 애플 전용매장을 전국에 50개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셀폰S(CellphoneS), 민뚜언모바일(Minh Tuan Mobile) 등도 애플 전용매장 출점 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추세와 맞물려 지난 22일 출시된 아이폰13은 단 며칠만에 전국적으로 수만대가 팔려나가며 판매속도가 전작을 뛰어넘어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FPT샵에 따르면 아이폰13은 출시 당일인 지난 22일 하루만에 약 5000대가 팔려 전작인 아이폰12 판매기록 4500대를 뛰어넘었다.

셀폰S는 지난해 아이폰12의 첫날 판매량이 약 1000대였는데 아이폰13은 약 3000대를 판매했다. 올해 처음으로 애플 제품 판매에 뛰어든 민뚜언모바일은 이틀만에 1000여대의 아이폰13을 판매했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지난해 판매량의 1.5~3배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올해 공인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에 따라 작년까지 해외에서 구매대행을 통해 애플 제품을 사던 소비자들이 직접구매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출시된 4가지 모델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최고급 모델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아이폰13 미니는 1840만동(807달러)의 가격에도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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