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개 단지, 총 16억6000만달러 소요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도시근로자의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5년까지 근로자용 저가아파트 1만8000호를 건설하기로 했다.
10일 호치민시 건설국에 따르면 근로자용 아파트단지는 총 20곳으로 ▲7군•12군•빈떤군(Binh Tan)•투득시(Thu Duc) 등에 8300호 ▲빈짠현(Binh Chanh)•혹목현(Hoc Mon)•냐베현(Nha Be) 등 교외지역에 9500호 ▲도심지역 200호 등이 다.
이들 근로자용 아파트 건설 사업비는 37조6000억동(16억6000만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호치민시는 지난 2016~2020년 5년간 근로자용 아파트 약 1만5000호를 건설했다.
호치민시는 최근 저소득층, 근로자, 노후주택을 대체하기 위해 아파트 100만호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호치민시 노동계 조사에 따르면 관내 무주택 근로자는 130만명이 넘는다. 근로자들이 통상 임대해 생활하고 있는 주택의 규모는 14m²(4평)에 4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임대료는 1인당 160만동(71달러) 수준으로 소득의 약 20%를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다.
호치민시부동산협회(HOREA)에 따르면 지난해 호치민시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의 약 70%는 고급아파트였고, 저가아파트는 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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