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기원테크(대표 김동철)가 베트남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동남아 진출을 확대한다.
15일 본투글로벌센터에 따르면 기원테크는 베트남 콘텐츠전송 네트워크서비스(CDN)기업인 브이네트워크(VNETWORK)와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브이네트기원 시큐리티(VNETKIWON SECURITY) 설립계약을 지난 10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원테크는 이메일 보안진단, 수발신 이메일 보안서비스 기업으로 2016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가 됐으며 올해부터 시작된 DNA 융합제품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국내 유망 혁신기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기원테크는 브이네트워크와 설립한 이번 합작법인을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 현지 글로벌 이메일 보안표준 상용화를 위한 운영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원테크는 합작법인 표준 이메일 보안 서비스의 신뢰도 및 확장 속도를 높이고, 브이네트워크가 보유한 네트워크 공급 서비스 고객을 통해 추가서비스를 운영한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주변국에 진출할 신규솔루션 사업 역량을 추가, 동남아 네트워크서비스 공급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김충한 기원테크 팀장은 “이번 합작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표준 정보 보안기술 상용화의 선두주자가 될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원테크는 국내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10월 가트너의 이메일 보안리포트(Tool: Vendor Identification for Email Security 2021)에 등재됐으며,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표적형 이메일 공격 차단과 관련해 표준 보안기술로 제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