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쑤언 푹 국가주석, 스위스·러시아 국빈 방문…25일~내달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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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쑤언 푹 국가주석, 스위스·러시아 국빈 방문…25일~내달 2일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1.11.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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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국 대통령 초청으로 고위대표단 이끌고 방문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응웬 쑤언 푹 국가주석이 가이 파르멜린 스위스 연방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vietnam news agenc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이 가이 파르멜린(Guy Parmelin) 스위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위스와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한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푹 국가주석은 고위대표단을 이끌고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그러나 양국에서 구체적인 체류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과 스위스는 1971년 10월11일 수교했다. 양국은 지난 50년동안 정치 및 다자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무역•투자•과학기술•문화•관광•인적자원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주베남 스위스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스위스의 베트남 경제개발협력 지원 규모는 6억스위스프랑(6억4300만달러)에 달한다. 베트남은 지난 수년간 스위스개발협력청(SDC)의 지원 우선순위 국가중 하나였다.

지난 8월 스위스는 베트남에 50만개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항균마스크 30만개, 인공호흡기 30개 등 총 1200억동(527만달러)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1950년 1월30일 수교한 베트남과 러시아는 2001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2012년에는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더 격상하면서 지금까지 각급 대표단 교류와 양자회담 등으로 활발히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러시아는 베트남 최초의 수교국이다.

지난 9월 콘스탄틴 코사체프(Konstantin Kosachev) 러시아 연방상원 부의장은 “푸틴 대통령이 5차례 방문한 나라는 베트남이 유일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베트남은 러시아의 중요하고 긴밀한 파트너”라며 “러시아는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지난해초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베트남의 지원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감사를 거듭 표했다.

푹 국가주석은 이번 러시아 방문에 앞서 22일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러시아열대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판 반 지앙(Phan Van Giang) 국방장관과 베즈데코 겐나디 스테파노비치(Bezdetko Gennady Stepanovich) 주베트남 러시아대사도 동행했다.

이날 푹 국가주석은 지난 30년동안 베트남-러시아열대센터의 노력과 성과를 칭찬하며 높이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 센터의 과학자들은 SARS-CoV-2 검사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보건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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