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회사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한단계 오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003년부터 기업지배 구조 평가를 실시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매년 국내 상장사의 ESG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ESG 평가는 95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돼 765개사에 S, A+, A, B+, B, C, D까지 7개등급이 부여됐다. 이 가운데 약 22%인 171개사가 A등급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ESG경영 종합 A등급을 평가받았다. 부문별로는 환경부문과 사회부문이 각각 A, 지배구조부문은 B+를 받아 지난해보다 각부분 한단계 상향된 성과를 얻었다.
이에앞서 코스맥스는 전세계 주요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기구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발표한 '2020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B등급을 획득했다. 코스맥스는 오는 2025년까지 온실가스를 30%이상 감축해 CDP A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고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9년부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제로 플라스틱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친환경 화장품용기 개발과 사용을 위해 SK케미칼, 우성플라테크, 레시피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함께 노동, 보건, 안전, 환경 및 기업 윤리를 포함한 책임있는 기업활동을 평가하는 글로벌인증 SMETA(Sedex Members Ethical Trade Audit)와 육아와 건강, 가족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는 등 노동 환경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동참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ESG 의제를 발굴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