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자금 및 공장 설비 투자에 사용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의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최근 한달간 5조동(2억168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7일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따르면, 최근 빈패스트는 테크콤은행증권(TSBC)에 액면사 10만동(4.3달러)짜리 회사채 3500만주를 발행해 3조5000억동(1억5200만달러)을 조달했다.
이번 회사채는 신주인수권이 없는 비전환, 담보, 제3자 보증, 3년물(만기 2024년 11월1일)로, 금리는 첫 4개월간 9%, 이후에는 기준금리+3.9%가 적용된다.
담보물은 빈그룹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빈홈(Vinhomes)이 개발중인 칸화성(Khanh Hoa) 빈펄랜드(Vinpearlland) 생태문화공원 및 리조트 자회사 빈펄(Vinpearl) 사용권이며, 필요시 빈패스트 및 제3자가 보유한 자산을 담보물로 사용할 수 있다. 테크콤은행(Techcombank)이 보증기관으로 참여했다.
빈패스트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사업자금 및 차량 제조공장 설비 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초 빈패스트는 국내 다른 기관투자자에게 액면가 10만동짜리 회사채 1500만주를 발행해 1조5000억동(6500만달러)을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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