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뗏연휴(1월29일~2월6일)에 비필수활동 중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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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뗏연휴(1월29일~2월6일)에 비필수활동 중단하나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12.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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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1만5000명대, 확산세 여전…하노이시도 사적모임 금지 등 일부 제한조치
올해 설연휴이던 지난 2월10일 호치민시 응웬후에길. 베트남 보건부는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세에 내년 뗏(tet 설) 연휴동안 대규모 모임과 같은 비필수활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코로나19의 확산세지속에 따라 내년 뗏(tet 설) 연휴동안 대규모 모임과 같은 비필수활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부가 최근 총리실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만5000명대로 꾸준히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확산세가 여전하고 오미크론변이 유입도 우려됨에 따라 경제회복과 생산을 위한 필수활동은 유지하되 특정조건에서의 비필수활동 중단을 제안했다.

보건부 고위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선택했기 때문에 확산세는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모임을 중단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금지해야 한다”고 활동제한 조치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거의 3만명에 이를 정도로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이달 지역사회 감염자는 전달보다 190%, 위중증환자는 60% 이상 증가했다.

보건부의 제안과 별도로 하노이시는 최근 하루 1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주말 쭈 응옥 안(Chu Ngoc Anh)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연말과 내년 뗏연휴 동안 코로나19 예방조치 강화를 위한 ‘지침 25’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별 전염병 수준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비필수활동을 중단 또는 제한하는 등 행정명령을 통해 오락, 축제, 종교활동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상은 크리스마스, 연말, 신년, 뗏연휴 및 결혼식, 장례식 등 사람들이 모이는 모든 기간과 행사다.

그러나 인원기준 등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최근 하노이시의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4차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이고, 호치민시와 빈즈엉성(Binh Duong) 등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다른 대부분 지방도 이전보다 확산세가 더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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