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자가치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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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자가치료 강화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12.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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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총리 “오미크론변이 확산된 것처럼 대응해야”…연내 성인인구 2차접종 완료키로
- 최근 한주간 신규확진 1만5767명, 이전 한주보다 3% 증가
부 득 담 부총리가 하이즈엉의과대학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추가 치료병상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베트남 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지속으로 상급 및 전담 병원에 대한 압박이 커짐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는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국 코로나19 예방통제 회의에서 각 지방정부가 자가격리 및 치료를 위한 대응 지침을 강화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담 부총리는 “아직 오미크론변이 유입 증거는 없지만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3~7배 빠른 것으로 보고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사회에 확산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돌파감염 사례가 여전하다는 것을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 부총리는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처럼 방역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3차접종, 청소년 접종을 포함해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각 병원에 대한 압박을 덜기위해 치료제와 의료물품을 충분히 제공해 자가격리와 치료를 더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도 쑤언 뚜옌(Do Xuan Tuyen) 보건부 차관은 확산세가 심각한 곳의 자가격리 기간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보건부는 돌파감염자와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1주로 지시한 바 있는데 일부 지역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몇일간 더 격리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18세이상 성인인구에 대한 2차접종을 완료하고, 내년 1월말까지 3차접종 완료, 12~17세 청소년에 대한 2차접종을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최근 1주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5767명으로 이전 한주간 평균 1만5293명보다 3% 증가했다.

지역별로 하노이시의 확진자가 나흘째 1500명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메콩델타 대부분 지방의 확산세도 여전하다.

22일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8만8335명, 완치자 117만3484명, 사망자 3만251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7623만명, 2차 6331만명, 3차 156만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78.5%, 65.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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