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서비스 오늘부터 시행…개인정보 보안강화, 맞춤형 자산관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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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서비스 오늘부터 시행…개인정보 보안강화, 맞춤형 자산관리 효과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1.05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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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흩어진 개인정보 한곳에 통합…재무현황·소비습관 분석, 금융상품 추천 등
- 은행·증권·카드·핀테크 등 금융업계 33개 사업자 참여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통합해 보여주고 자신의 재무현황과 소비습관 등을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맞춤형 자산관리, 금융회사의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창출, 금융산업 혁신 가속화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한달여 동안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5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통합해 보여주고 자신의 재무현황과 소비습관 등을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신용관리와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안전한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을 통해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5일 오후 4시부터 시행된다.

시행일인 5일 기준,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 금융투자, 신용카드, 핀테크 및 IT(정보기술), 상호금융, 저축은행, 신용평가 업계 등에서 모두 33개사가 제공하고 있다. 

안무가 아이키를 모델로 기용한 하나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상광고. 5일 현재 은행, 금융투자, 신용카드, 핀테크 및 IT(정보기술), 상호금융, 저축은행, 신용평가회사 등  모두 33개사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업종별 사업자는 ▲은행 10개사(KB국민·농협·신한·우리·기업·하나·대구·SC제일·광주·전북은행) ▲금융투자 4개사(미래에셋·NH투자·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용카드 6개사(KB국민·신한·하나·BC·현대·우리카드) ▲핀테크·IT 10개사(카카오페이·토스·네이버파이낸셜·NHN페이코·민앤지·SK플래닛·핀다·뱅크샐러드·핀크·쿠콘) ▲상호금융(농협중앙회), 저축은행(웰컴), 신용평가(나이스평가정보) 각 1개 등이다.

시범운영에 참여하지 않은 21개 사업자는 관련 시스템과 앱 개발 등을 거쳐 상반기중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한달여간 서비스 시범운영을 중계기관의 처리가능 트래픽량을 10배이상 확대해 전산장애를 방지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연결되는 정보제공자를 늘려 인증수단을 추가하는 등 더욱 쉽게 본인인증 절차를 거칠 수있도록 개선했다.

마이데이터의 본격시행에 따라 사업자들이 고객을 대신해 금융사 사이트에 접속하고 화면을 읽어내는 '스크린 스크레이핑'(screen scraping) 방식은 전면금지되고, 사업자들은 API 방식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일부 대부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도권 금융회사 417개사의 정보는 시행일인 5일부터 정보제공이 가능하다. 국세청 국세납세증명 자료도 조회할 수 있다. 그 외의 국세·지방세·관세 납세내역 및 건강보험, 공무원연금·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내역 등 공공정보는 상반기중 제공될 수있도록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보안 강화와 맞춤형 자산·재무관리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함께 금융산업 혁신 가속화와 함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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