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연일 급락, ‘검은 화요일’…코스피 2700선도 위협, 코스닥 900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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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연일 급락, ‘검은 화요일’…코스피 2700선도 위협, 코스닥 900 깨져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01.25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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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71.61p(2.56%) 떨어진 2720.39…코스닥 25.96p(2.84%) 내린 889.44
- 양지수 최근 9거래일간 8일간 하락…각각 8.48%↓, 10.27%↓
- Fed 긴축기조가속화 우려, 우크라이나사태에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수급문제 겹쳐
 최근 3거래일간 코스피지수 추이(사진 위)와 25일 증시 현황. 코스피지수는 이날 71.61p(2.56%) 떨어진 2720.39, 코스닥지수는 25.96p(2.84%) 내린 889.44로 장을 마치며 '검은 화요일'을 연출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최근 9거래일 가운데 8일간 하락하며 각각 292.09(8.48%), 101.89(10.27%)의 낙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사진=KB증권 HTS/ 인터넷 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검은 화요일’. 국내 증시가 연일 급락하며 코스피지수는 2700선도 위협받는 상황에 몰렸고 코스닥지수는 900선이 깨졌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61p(2.56%) 떨어진 2720.3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5.96p(2.84%) 내린 889.4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 넘게 하락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고 지난해 11월30일(-2.42%) 이후 두달여 만이다. 코스닥지수 900선 붕괴는 지난해 3월10일(890.07) 이후 10개월여만이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지난 13일부터 9거래일동안 하루(20일)을 제외한 8거래일간 하락했으며 이 기간 낙폭과 하락률은 각각 292.09(8.48%), 101.89(10.27%)에 달한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5864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4699억원, 1715억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가 120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개인이 각각 445억원, 937억원 순매도했다. 

이같은 국내증시 급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기조 가속화 우려, 우크라이나사태, 미국-중국 대립 등과 이로인한 미국 뉴욕증시 및 글로벌증시 하락 등 대외악재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Fed의 금리인상 강도,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국내증시가 이들 문제의 상황추이에 따라 출렁이는 불안장세가 이어져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862개 됐고 상승 종목은 53개에 불과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300개 종목이 떨어졌고 오른 종목은 132개에 그쳤다.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100원(1.46%) 내린 7만4000원으로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82%), LG화학(-4.17%), 삼성SDI(-5.86%), 기아(-3.16%), SK이노베이션(-5.25%), 셀트리온(-4.80%), 카카오뱅크(-4.16%), 카카오페이(-6.14%)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 가운데서는 2개 종목이 상승했고 17개 종목이 하락했다. 오창공장 화재로 전일 낙폭이 컸던 에코프로비엠은 5900원(1.47%) 올랐으며 리노공업도 3.32%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600원(5.30%) 떨어진 것을 비롯해 펄어비스(-3.24%), 엘앤에프(-4.99%), 위메이드(-4.50%), HLB(-4.74%), 셀트리온제약(-4.45%), CJ ENM(-4.67%), 씨젠(-5.10%), 에스티팜(-4.09%), LX세미콘(-3.26%)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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