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월31일부터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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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월31일부터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추진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1.3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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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당초 5월에서 한달 앞당겨 제안…백신접종 완료시점부터
- 관련업계·단체 등 요구 및 인근 경쟁국인 태국·필리핀 2월부터 재개에 자극된 듯
베트남이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시기를 당초 계획했던 5월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31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국인관광 전면재개를 당초 계획했던 5월에서 3월31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에게 제출한 수정 제안서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캠페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말부터가 전면적인 외국인관광 재개의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응웬 반 훙(Nguyen Van Hung)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면재개가 늦어질수록 역내 다른 국가에 뒤처지게 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경쟁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며 시행 계획을 앞당긴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부터 외국인관광을 전면재개하는 방안을 총리에게 제출한 바 있지만 이번에 이를 수정해 제안하게 된 것은 업계와 관련단체의 요청 및 인근 국가들이 속속 국경개방 계획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도 그 시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최근 항공업계와 관광업계 및 각종 협회와 단체들은 관광산업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서 전면재개 시기를 앞당겨 2월이나 3월에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틀전 11개 항공사 및 여행사들도 정부에 공동서한을 보내 2월초까지 외국인관광 전면 재개 일정을 발표할 것을 건의한바 있다.

이와 함께 경쟁국인 필리핀과 태국은 2월부터 무격리 입국을 허용키로 했는데, 이런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정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따른 입국제한으로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전년대비 96% 급감했고, 숙박업과 관광산업은 약 25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11월부터 칸화성(Khanh Hoa), 끼엔장성(Kien Giang), 꽝남성(Quang Nam), 꽝닌성(Quang Ninh), 다낭시 및 이달부터 호치민시, 빈딘성(Binh Dinh) 등 7개 지방에 대해 백신여권 시범관광을 허용하고 있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백신여권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3개월동안 입국한 외국인은 약 9000명, 그중 절반가량은 고국을 방문한 해외 베트남교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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