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컬쳐, 라이브커머스 등 행사 진행…부산•인천•강원도 등과도 업무협약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플랫폼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 Shopee)는 지난해 정부기관 및 지자체들과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 모두 2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쇼피코리아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2021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2021년 온라인 직접수출 지원 사업’을 각각 진행했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의 경우 쇼피의 물류네트워크를 기반으로 400여개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했으며, 전년대비 3.5배의 매출증대 실적을 올렸다.
쇼피코리아는 KOTRA와 함께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파워셀러 육성사업’을 진행, 국내 580여개 소비재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또한 KOTRA, SBS와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추진, 한류콘텐츠 PPL기업 및 연관품목 소비재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지원했다. 지난해 쇼피코리아와 KOTRA의 협력사업 총매출은 전년대비 3.6배 증가했다.
쇼피코리아는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인천지역 6개기관,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도청과 강원도경제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기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마케팅 지원, 메가캠페인 연계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밖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협업했다.
쇼피코리아는 국내기업들의 원활한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해 매월 지역별, 카테고리별 다양한 테마의 한국관캠페인 기획과 함께 쇼피인앱 광고, 소셜미디어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라이브커머스 기회를 마련해 제품의 주목도와 판매율을 높였다. 지난해 총 49회의 ‘쇼피라이브’로 누적조회수 290만, 4000만명 이상의 참여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CJ ENM 등과 협력으로 세계최대 K-컬쳐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포 유(KCON:TACT 4 U)’와 연계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 등 4개지역에서 진행한 한국브랜드 기획전 ‘K-컬렉션(K-Collection)’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50일만에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대규모 연말캠페인 ‘K-뷰티 피에스타(K-Beauty Fiesta)’는 인플루언서 포니(Pony)를 핵심 앰버서더로 내세워 ‘쇼피라이브’를 진행했으며 2주동안 투자금대비 6배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한국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을 비롯해 협력 기관 및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이커머스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