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The Epic Standard of Smartphone Experiences)’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2(Galaxy S22)’와 갤럭시 탭 S8을 전격공개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모두 3종으로 ▲갤럭시 S22(6.1형 디스플레이 탑재) ▲갤럭시 S22+(6.6형 디스플레이)  ▲갤럭시 S22 울트라(6.8형 디스플레이에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 시리즈를 결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탭 S8 시리즈도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울트라 등 3종으로 나온다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10일부터 한국•미국•유럽을 시작으로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으며, 갤럭시 S22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오는 14~21일 일주일간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25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갤럭시 S22 시리즈…역대 최고의 인텔리전트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는 전작보다 커진 이미지센서와 AI기술 기반의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등 혁신적인 동영상 촬영 지원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대폭 강화된 신경망프로세서(NPU) 성능을 갖춘 4nm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는 전작대비 약 23% 큰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향상된 AI성능과 결합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제공,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해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을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향상된 VDIS(Video Digital Image Stabilization)를 지원해 사용자가 이동하면서 촬영해도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프레이밍(Auto framing)’도 한단계 진화, 최대 10명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줘 모든 인물을 또렷하게 영상 촬영할 수 있다.

최신 AI 기술을 대거 탑재해 더욱 완벽한 ‘인물 모드’도 지원한다. 피사체와 배경을 더욱 디테일하게 구분해주는 ‘AI 스테레오 뎁스 맵(AI Stereo Depth Map)’ 기술로 어떤 조명환경에서도 쉽게 뛰어난 인물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인물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인식해 털 한올 한올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전문가와 사진 애호가들을 위해 촬영부터 편집까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한 ‘Expert RAW’를 최초로 선보인다. 마치 DSLR 카메라를 사용하듯 ISO·셔터 속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직접 조정해 최대 16bit의 RAW 파일로 촬영, 저장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디테일까지 쉽게 편집할 수 있다.

고성능 프로세서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와 갤럭시 S22+는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완충하는데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 약 10분 충전하면 50분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을 적용해 내구성도 강화하는 등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튼튼한 시리즈로 완성됐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강력한 보안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의 독자적인 칩셋 레벨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를 통해 비밀번호∙생체인식∙블록체인∙인증키 등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

◆갤럭시 S22 울트라…S 시리즈 최초 S펜 내장

갤럭시 S22 울트라는 S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노트를 대표하는 S펜을 내장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 S펜은 기존대비 반응속도를 약 70% 줄여 역대 S펜중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의도대로 필기가 가능하다.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며, 손글씨로 필기한 80개이상의 언어를 인식한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6.8형 대화면으로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앱을 탐색하는 것이 더욱 쉬워졌으며, 삼성 노트에 메모를 하면 자동으로 다른 갤럭시 기기에도 동기화된다.

또한, 고급스러운 글래스와 헤이즈 마감을 더해 삼성 스마트폰중 가장 프리미엄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간결하게 정제된 플로팅 카메라 디자인에 각 렌즈의 원형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입혀 세련된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어떤 조도 환경에서나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카메라도 탑재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삼성 스마트폰 이미지센서중 가장 큰 2.4um 크기의 1억800만 초고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각각 광학 3배와 10배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대폭 강화된 AI기술을 결합해 야간에도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를 지원하며, 슈퍼 클리어 글래스를 탑재해 ‘플레어(flare)현상’없이 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최적의 카메라를 활용해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하며, 최대 100배의 디지털 줌도 지원한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기존 와이파이6(Wi-Fi6)대비 2배 빠른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게임 등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UWB(Ultra-Wideband) 기술을 탑재해 기기간 손쉽게 파일을 공유할 뿐 아니라 디지털 ID와 디지털 카 키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 월렛(Samsung Wallet)’도 지원할 예정이다.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 재활용 소재 적용

갤럭시 S22 시리즈는 해양폐기물, 특히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환경보호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다. 

폐어망 소재를 약 20% 함유한 새로운 재활용 플라스틱을 갤럭시 S22 시리즈의 키 브래킷(key bracket)과 갤럭시 S22 울트라의 S펜 내부에 적용했다. 스피커 모듈과 전원 및 볼륨 키 내부에는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100% 재활용 용지로 포장재를 만들었으며, 모든 갤럭시 S22 시리즈 케이스도 PCM, 바이오 기반 물질 등 국제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인증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새로운 버건디 색상을 비롯해 팬텀블랙∙팬텀화이트∙그린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5만2000원(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55만1000원(12GB RAM,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이다.

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는 팬텀블랙∙팬텀화이트∙그린∙핑크 골드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갤럭시 S22 99만9900원, 갤럭시 S22+ 119만9000원이다.

◆갤럭시 탭 S8  사용성 한층 업그레이드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4nm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메모리를 제공한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최대 16GB RAM을 지원하고, 국내출시되는 갤럭시 탭 S8 및 갤럭시 탭 S8+는 최대 12GB RAM까지 지원한다.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Wi-Fi 6E를 지원, 이전보다 최대 두배 빠른 속도로 사진•동영상•파일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대용량배터리로 장시간 동영상을 즐길 수 있고, 최대 45W 고속충전을 통해 갤럭시 탭 S8와 갤럭시 탭 S8+는 80분내,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90분내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

갤럭시 탭 S8+와 갤럭시 탭S8 울트라의 S펜은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반응 속도를 2.8ms개선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삼성의 One UI Tab 4를 통해 스마트폰, PC 등과 연결돼 일관되고 직관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처음으로 탑재된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을 통해 운동콘텐츠 관련 자료 조회는 물론, 스마트폰 또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관리중인 건강 및 피트니스 데이터를 큰 화면의 태블릿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내구성과 보안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갤럭시 탭 최초로 14.6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베젤 크기도 역대 갤럭시 탭S중 가장 얇은 6.3mm로 줄였고, 화면 비율은 16:10으로 더욱 몰입감 있게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갤럭시 탭 최초로 전면에 12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등 두개의 카메라가 적용됐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 단일 색상이며 와이파이와 5G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와이파이모델이 ▲137만8300원(8GB RAM·128GB 내장 메모리) ▲150만8100원(12GB·256GB), ▲170만8300원(16GB·512GB) 등이다. 5G모델은 ▲157만8500원(8GB·128GB) ▲170만8300원(12GB·256GB) ▲190만8500원(16GB·512GB) 등이다.

갤럭시 탭 S8과 갤럭시 탭 S8+는 그라파이트, 실버, 핑크골드 등 세가지 색상에 와이파이와 5G모델로 나온다. 가격은 갤럭시 탭 S8이 ▲84만9200원(Wi-Fi/8GB·128GB) ▲117만9200원(5G/12GB·256GB)이며, 갤럭시 탭S8+은 ▲109만8900원(Wi-Fi/8GB·128GB) ▲142만8900원(5G/12GB·256GB)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