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1분기부터 2년간 5개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를 시범운행한다.
시 인민위원회가 최근 승인한 전기버스 시범운행 계획에 따르면, 빈패스트(VinFast)가 생산한 정원 65~70석(입석 포함) 전기버스 77대가 5개 노선에 투입돼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된다. 운행비용의 44.1%가 보조금으로 지원되며 구체적인 보조금은 전기버스 관련규정이 나오면 발표될 예정이다.
시범운행 5개 노선은 ▲투득시(Thu Duc) 빈홈그랜드파크-고법군(Go Vap) 이마트 VB01 ▲빈홈그랜드파크-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VB02 ▲빈홈그랜드파크-사이공버스터미널 VB03 ▲빈홈그랜드파크-신동부버스터미널 VB04 ▲빈홈그랜드파크-신동부버스터미널-투득시 대학도시구역 VB05 등이다.
승차권 가격은 학생이 3000동(0.13달러), 이외 5000~7000동(0.22~0.31달러)이며, 30회 정액권은 노선별로 11만2500~15만7500동(4.94~6.92달러)이다.
시범운행 기간동안 해당구간의 나머지 시내버스는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한 버스가 투입된다.
전기버스 시범운행과 함께 시는 정기승차권 판매 및 버스요금 납부에 있어 첨단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시범운행이 끝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정식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호치민시에는 보조금이 지급되는 90개 노선과 일반노선 36개 등 총 126개의 버스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시내 일부 지역과 껀져현(Can Gio)에서는 관광객용 15인승 전기버스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