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신규확진 5만명 넘어서...정점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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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신규확진 5만명 넘어서...정점은 언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2.23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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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5만5879명...누적 289만252명, 사망 3만9682명(치명률 1.4%)
- 호치민시, 오미크론변이 지배종 첫 공식 확인…미접종 어린이 감염 계속 증가
땅 찌 트엉 호치민시 보건국장이 22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운영위 회의에서 오미크론변이가 우세종이 되었을 가능성을 입증할만한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 5만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22일 신규 확진자는 5만5879명으로 전날보다 8999명 늘어났다. 지역별로 하노이 6860명, 박닌성(Bac Ninh) 2842명, 박장성(Bac Giang) 2500명, 하이즈엉성(Hai Duong) 2485명 등 주로 북부지방의 확산세가 가파르고, 호치민시도 1352명까지 다시 늘어났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3605명으로 이전 1주 3만1787명보다 37% 이상 증가했고, 3주전보다는 3배가량 증가했다.

그동안 확진자 증가에도 사망자와 중증환자는 크게 변화가 없거나 감소했지만 최근 확진자 폭증에 따라 다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현재 증증환자는 3000명대 초반까지, 하루 사망자는 100명선(치명률 1.4%)까지 다다랐다.

이런 가운데 호치민시가 오미크론변이가 지배종이 되었음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호치민시 보건국에 따르면, 감염자의 무작위 샘플 조사 결과 92개중 70개(76%)가 오미크론변이였고 나머지는 델타변이로 확인됐다. 확진자 4명중 3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란 것이다.

땅 찌 트엉(Tang Chi Thuong) 호치민시 보건국장은 22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 운영위 회의에서 "이번 조사는 오미크론변이가 지역에 우세종이 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충분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트엉 국장에 따르면 호치민시에서 3주전 3000~4000명이던 전체 감염자수는 현재 1만5000명으로 늘어났고, 최근 1주간 어린이 및 청소년 감염자는 6799명으로 이전 1주보다 3배 증가했다. 특히 전체 감염자의 19.2%가 미성년 감염자였고, 미성년 감염자의 93%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11세이하 어린이었다.

한편 보건부는 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이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어린이 접종을 서두르기로 했다. 학부모들이 적극 동의하면 최대 95% 이상의 접종률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12~17세 청소년에 대해 총 1700만회의 접종이 이뤄졌으며 접종률은 1차가 97%를 넘었고, 2차는 약 95%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미성년 사망자는 16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0.4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3~17세 0.11%, 6~12세 0.1%, 0~2세 0.18%였다.

22일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9만252명, 사망자 3만9682명이며, 인구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73.1%, 2차 69.4%, 3차 32.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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