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삼성전자의 베트남 판매법인 삼성비나전자(Samsung Vina Electronics)가 현지 부동산대기업 흥틴그룹(Hung Thinh Group)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3일 호치민시에서 케빈 리(Kevin Lee) 삼성비나 총괄대표와 보 반 캉(Vo Van Khang) 흥틴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비나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과 스마트홈 시스템 및 스마트기술 솔루션을 흥틴그룹에 공급하게 되며, 삼성비나 임직원들은 흥틴그룹이 운영중인 골프장, 호텔, 엔터테인먼트 등 시설을 우선적으로 이용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흥틴그룹이 빈딘성(Binh Dinh)에 개발중인 관광리조트단지인 메릴랜드뀌년(MerryLand Quy Nhon)은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메릴랜드뀌년은 총면적 695ha(210만여평)에 달하는 국제수준의 복합리조트단지로, 1단계사업에 57조동(24억9180만달러)이 투자될 예정이다.

삼성비나전자는 스마트기술 솔루션을 메릴랜드뀌년에 적용해 이 복합단지가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의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흥틴그룹의 목표에 기여하게 된다.

양사의 이번 전략적 협약은 장기협력을 위한 첫 단계로,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가능한 성장목표 달성과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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