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지원 1차분 내달 10일 도착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총리가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분기내 완료될 수 있도록 보건부에 만반의 준비를 지시했다.
찐 총리는 5일 정부회의에서 “아이들이 2분기까지 접종을 마치고 9월 새학년 개학에 아무 지장이 없도록해야 한다”며 “가능한한 모든 어린이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학부모들에 대한 설득과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건부와 교육부 및 지방정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보건부는 호주가 지원키로 한 1370만회분(모더나 900만, 화이자 470만)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1차 물량이 내달 10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백신도착 즉시 시작된다.
보건당국은 당초 어린이용 백신으로 화이자 백신 2190만회분을 구매하기로 했지만, 구매 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어 구매분 일부를 지원분으로 돌리기로 했다. 보건부는 호주 외 네덜란드 및 다른 국제기구도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어린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5~11세용으로 승인된 화이자 백신(Comirnaty) 외에도 모더나 백신(Spikevax)을 최근 6~11세용으로 긴급사용 승인했다.
최근 교육부 조사 결과 어린이 접종에 대해 지역별로 부모의 60~80%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5~11세 어린이 약 900만명 가운데 95% 이상의 2차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있다.
한편 5일 현재 12~17세 청소년의 약 80%가 2차접종을 완료했고, 이중 52%는 3차까지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