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호치민•하이퐁•다낭•껀터…지역특성 맞게 교통계획 수립
- 체증 심한 지역 통행료 징수…아파트•쇼핑몰 등 교통계획 부합해야 허가
- 체증 심한 지역 통행료 징수…아파트•쇼핑몰 등 교통계획 부합해야 허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2030년 이후 베트남 5개 직할시인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Hải Phòng), 다낭(Đà Nẵng), 껀터시(Cần Thơ)에서 오토바이 이용이 제한된다.
정부가 최근 공표한 ‘2022~2025년 교통질서 및 사회안전 강화, 교통혼잡 방지를 위한 결의안(48/NQ-CP)’에 따르면, 2030년 이후 이들 5개 대도시에서는 오토바이 이용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결의안에 따라 각 시 인민위원회는 2025년까지 전체 교통량의 30~35%를 대중교통이 담당하도록 하고, 203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부상자를 현재의 절반이하로 줄이기 위한 교통계획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수립해야 한다.
또한 교통관리에 기술을 적용해 혼잡과 공해를 저감하고, 교통체증 가능성이 큰 지점에 톨게이트를 설치해 통행료를 징수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아파트, 고층빌딩, 쇼핑몰 건설은 시의 도시계획 및 교통계획에 부합하는 경우에만 허가하며, 주차장, 교통인프라시설, 주요 간선도로간 연결성 개선을 위해 예산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결의안에 따라 교통운송부는 교통사고 감소에 초점을 맞춰 1A국도 및 기타 주요 국도의 교통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추가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며, 공안부는 주요도로에 CCTV 등의 감시카메라 설치를 확대해 치안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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