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초대장관 후보자 8명 지명…부총리겸 기재부장관 추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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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초대장관 후보자 8명 지명…부총리겸 기재부장관 추경호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2.04.1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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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국토교통부 원희룡,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 국방부 이종섭, 보건복지부 정호영,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여성가족부 김현숙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이 10일 기자회견에서 8개부처의 장관후보자 지명을 발표하고 있다. 기자회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참석했다. (왼쪽부터) 원희룡 국토부, 김현숙 여가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섭 국방부, 이창양 산업부, 정호영 복지부, 이종호 과기부 장관후보자.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이 10일 기자회견에서 8개부처의 장관후보자 지명을 발표하고 있다. 기자회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참석했다. (왼쪽부터) 원희룡 국토부, 김현숙 여가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섭 국방부, 이창양 산업부, 정호영 복지부, 이종호 과기부 장관후보자.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낙점되는 등 8개부처 장관 후보자가 10일 발표됐다.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은 10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개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인선배경을 직접 발표했다. 

이날 지명 발표된 후보자는 추경호 후보자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국방부장관 이종섭 전 합참차장(인수위 외교안보분과위원, 예비역중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보건복지부장관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당선인 특별고문(전 중앙일보 편집인)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 당선인 정책특보(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다.

18개 부처 수장중 절반이 발표된데 이어 나머지 장관 후보자도 이번주에 모두 지명,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발표된 윤석열 정부 초대장관 후보자 8명. (윗줄 왼쪽부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래줄 왼쪽부터) 이종섭 국방부, 정호영 보건복지부, 박보균 문화체육장관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인사이드비나 자료)

윤 당선인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현안에 대한 기획조정능력을 높이 평가받아온 분으로 이번 국회에서도 기획재정위 간사,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의 전략 기획과 원내 협상을 주도했다"며 "공직에서의 전문성,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경제의 재도약 토대를 닦고 의회와 소통도 원만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 "군사작전과 국방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분으로, 특히 합참의 한미연합방위추진단장을 지내며 한미안보동맹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튼튼한 안보와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면서 동맹국가와도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박보균 문체부장관 후보자 지명이유로 “40년 가까이 기자로 활동하면서 문화·역사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세계 곳곳에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되찾고, 혼을 심는데 열정과 집념을 기울였다”며 “언론인으로서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국 언론계의 도약과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중증환자와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진료가 모두 공백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대병원의 운용체계를 마련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역할하게 한 인물”이라며 “전문성과 행정 역량은 향후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의료의 공공성강화 등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을 원활히 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김현숙 여가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선기간 캠프내에서 정책 파트를 맡아 윤석열 정부의 밑그림을 함께 그림으로써 공약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해줄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창양 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기술혁신과 산업에 대한 식견과 정책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술 및 공급망 경쟁에 직면한 우리 산업과 에너지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한국경제의 역동적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내집 마련과 서민주거 안정을 실현해 부동산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또 미래형 교통체계 혁신과 균형잡힌 국토발전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 “국내파 연구자들도 오로지 실력에 기반한 논문과 연구 결과로 세계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 마련과 정책적 지원을 하는 데 최적화된 인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석열 당선인의 기자회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8명의 장관 후보자들이 참석했으며 윤 당선인의 발표후 지명 소감과 향후 정책방향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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