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각대금 고대건축물 보존•복원에 사용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가 1954년 이전에 지어진 관내 고택(古宅) 600채 매각에 나선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노후 공공주택 관리정책을 발표했다.
매각대상은 현재 하노이주택관리공사가 관리중인 고택으로 대부분 바딘군(Ba Dinh), 호안끼엠군(Hoan Kiem), 하이바쯩군(Hai Ba Trung), 동다군(Dong Da), 서호군(Tay Ho) 등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노이시 당국은 “고택 매각자금은 관내 고대 건축물 보존 및 복원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며 “현시점에서 고택 600채를 제외한 노후 공공주택들의 매각은 고려치 않고 있으나,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이들 건축물 또한 경매에 부쳐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노이시에 따르면 관내 367개 노후 공공주택과 117개 민간소유 고택 등 다양한 소유형태의 고택 1216채가 있으며, 지어진지 100년이 넘는 공공주택이 대부분이다.
한편 하노이시는 오는 2025년까지 공공주택 60채를 비롯해 공공소유 구조물의 증개축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