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 150m, 프랑스산 3겹 초강화유리, 한국산 케이블, 한꺼번에 500명 통행
- 기네스북 등재 절차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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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선라성(Son La)에 유리로 만든 길이 632m의 세계최장 유리다리가 오는 30일 개장한다.
22일 베트남소리방송(Voice of Vietnam)에 따르면, 하노이 서북방향 약 200km 거리의 선라성 목쩌우현(Moc Chau) 목쩌우아이랜드(Moc Chau Island)관광단지에 건설된 632m 길이의 박롱(Bach Long)유리다리가 통일절(4월30일) 연휴기간 4일 내내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박롱유리다리가 개통되면 목쩌우아일랜드와 목쩌우국립관광구역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의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롱유리다리는 지상 약 150m 높이에 데크는 40mm 두께의 3겹 초강화유리. 유리다리를 지탱하는 전체 케이블 시스템은 한국산 케이블로 건설됐다. 초강화유리는 프랑스 유리회사 세이트고베인(Saint Gobain)의 제품이다.
호앙 만 유이(Hoang Manh Duy) 목쩌우아일랜드관광단지 대표에 따르면, 박롱유리다리는 500명이 한꺼번에 통행할 수 있을 정도의 강한 경도와 안전성을 갖췄다.
회사측은 박롱유리다리를 기네스북의 세계최장 유리다리 등재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최장 유리다리는 중국 후난성 서부 장가계 대협곡에 있는 430m 길이의 유리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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