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사료 스타트업 엔토벨, 베트남벤처펀드서 3000만달러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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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사료 스타트업 엔토벨, 베트남벤처펀드서 3000만달러 투자유치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5.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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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콩캐피탈 2500만달러, 드래곤캐피탈 500만달러
- 기존 어분사료 대신 생산비용 낮고 지속가능한 곤충사료 생산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의 엔토벨 곤충분말사료가공공장은 연산 1000톤 규모로 세계최대 공장이다. 곤충사료는 기존 어분사료보다 생산비용이 낮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사진=Entobel)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싱가포르 바이오테크스타트업 엔토벨(Entobel)이 베트남 벤처펀드로부터 30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엔토벨은 최근 투자라운드에서 메콩캐피탈(Mekong Capital)의 메콩엔터프라이즈펀드4(Mekong Enterprise Fund IV)로부터 2500만달러, 드래곤캐피탈(Dragon Capital)로부터 5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2013년 벨기에 사업가 2명이 설립한 엔토벨은 곤충사육에 생물전환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곤충사료를 생산해 글로벌 식량 공급망에 기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메콩캐피탈은 이번 투자에 대해 “메콩델타의 소규모 농장에서 곤충사육 사업을 시작한 엔토벨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곤충단백질 기업의 하나로 성장했다”며 “곤충사료는 기존 어분사료보다 생산비용이 낮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하나의 산업 규모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엔토벨이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엔토벨은 이처럼 지속가능한 사업방식으로 세계 식량공급망에 '환경발자국'(environmental footprint, 제품 하나를 만들 때의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측정한 지표)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엔토벨은 2019년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Dong Nai)에 세계최대 규모인 연산 1000톤의 곤충분말사료 가공공장을 건설했다. 2023년에는 추가공장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글로벌 곤충사료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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