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착공, 2024년말 가동 목표…완전 재생에너지로 가동, 6000명 이상 고용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매출기준 세계최대 쥬얼리회사인 판도라(Pandora)가 베트남에 1억달러를 투자해 보석 가공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 제3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 3)에 따르면, 판도라의 보석 가공공장은 ‘LEED(건물친환경표준) Gold’ 기준에 따라 건설되고 완전 재생에너지로 가동된다. 공사는 내년에 시작해 2024년말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
판도라는 이 공장에 보석장인 포함 6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연간 6000만개의 보석류를 생산하는 규모다. 빈즈엉성 가공공장은 판도라의 세번째 가공공장이자 태국에 이은 두번째 해외공장이다.
지라사지 푸라나삼리드히(Jeerasage Puranasamriddhi) 판도라 최고공급책임자는 "빈즈엉성 가공공장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다른 여러 나라도 검토했다”며 “베트남측이 제시한 투자 인센티브가 우리의 성장을 지속시킬 것으로 보고 투자를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판도라는 페르 에네볼센(Per Enevoldsen)이 1982년에 설립한 덴마크 쥬얼리 제조 및 소매업체로, 전세계 100여개 시장에서 쥬얼리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5억달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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