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올해 해외채권 발행규모 15억→10억달러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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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올해 해외채권 발행규모 15억→10억달러로 축소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5.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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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중 5억2500만달러 조달키로…빈패스트 전기차사업에 투자
빈그룹은 해외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빈패스트의 전기차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은 빈패스트 SUV 전기차 VF8 실물 모델 (사진=VinFas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올해 발행예정이던 15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10억달러로 줄이고, 발행 회수는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24일 빈그룹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2022년 해외채권 발행계획 조정안이 최근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빈그룹은 이번 조정과 함께 빈패스트(VinFast)에 대한 담보 및 지불보증인이 돼 빈패스트가 최대 2조동(8630만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빈그룹은 자동차사업 투자확대를 위해 이달중 5억2500만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채권 발행은 작년말 이사회에서 승인한 첫번째 회사채로, 조달 자금은 빈패스트에 직접 지원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설립한 빈그룹의 투자법인 빈패스트싱가포르(VinFast Trading and Investment Company)는 지난달초 총 4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전기차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지난달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예비신청서(F-1)를 제출한 상태다. 빈그룹은 IPO를 통해 10억달러 가량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돼 2019년 SUV차량 럭스 SA2.0(Lux SA 2.0)을 출시하면서 베트남 최초의 토종 완성차업체가 된 빈패스트는 10년 무상보증 및 배터리 렌탈을 내세워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들에 도전장을 던지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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