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베트남산 질산암모늄 제품 반덤핑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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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베트남산 질산암모늄 제품 반덤핑조사 시작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6.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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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4월1일~2022년 3월31일 수입분…리투아니아·칠레산도
- 8월7일 예비조사 결과 발표, 11월10일 최종결과 발표
베트남은 2019년 6700톤(256만달러)의 질산암모늄을 호주에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3만8600톤(1213만달러)으로 6배가량 늘어났다. 지난해는 1만6200톤, 수출액은 507만달러였다. (사진=doanhnghiephoinhap)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호주가 베트남산 질산암모늄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공상부 무역보호국에 따르면 호주 반덤핑위원회(ADC)가 지난 8일 베트남, 리투아니아, 칠레산 질산암모늄 화합물에 대한 반덤핑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고 통보해왔다.

조사대상은 작년 4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수입된 10kg 이상의 펠릿 형태의 고형물과 과립, 기타 형태의 질산암모늄 화합물이다. 피해규모 산정기간은 2018년 4월1일부터다. ADC가 추정하는 덤핑마진은 베트남산이 34.8%, 리투아니아산 36.6%, 칠레산 38.5% 등이다.

이번 조치로 질산암모늄 제품 수출업체는 내달 15일까지 ADC가 요구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호주는 해외에서 수입한 질산암모늄을 광산 및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폭발물 원료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농업용 비료나 특수의료용 가스 생산에도 사용한다.

ADC는 오는 8월7일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11월10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주무부처인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30일 이내에 관세 부과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무역보호국은 ADC가 요구한 정보 및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반덤핑관세 부과로 국내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지시했다.

무역통계사이트 트레이드맵(Trademap)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9년 256만달러 상당 6700톤의 질산암모늄을 호주에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이듬해는 수출량이 6배가량 늘어난 3만8600톤, 수출액은 1213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수출량은 1만6200톤, 수출액은 507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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