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사)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대표 임수연)이 '제2회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시 치료지원' 사업을 오는 9월1일부터 10월말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헬프애니멀은 자체예산 1000만원을 들여 길고양이 TNR(중성화수술) 때 종합백신 및 심장사상충 접종, 구내염•외상•안과 치료, 스케일링 등을 전액 지원한다.
길고양이 치료지원은 서울시 영등포구청(참동물병원)과 서울시 동작구청(디아크동물종합병원)에서 진행하며, 9월부터 10월말까지 지정병원에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 신청 접수된 100마리 내외가 대상이다.
헬프애니멀은 지난 4~5월 진행한 '제1회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시 치료지원' 사업에서 헬프애니멀 자체 예산 1000만원으로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총 88마리의 치료를 전액지원한 바있다.
헬프애니멀은 지자체나 기업의 외부도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동물보호단체로 서울시내에 5곳의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사단법인을 발족하고 배우 고우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유기동물 후원과 동물보호 및 학대방지, 길고양이 치료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헬프애니멀은 최근 안춘호 변호사와 법무법인 혜안의 민사원 변호사 등 법률·수의학·외과·한의학·세무·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헬프애니멀 동물학대방지위원회를 발족해 유기견, 유기묘, 유기동물, 길고양이 등에 대한 학대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이란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길고양이를 인도적인 방법으로 포획해 중성화수술을 실시한 후 원래 포획한 장소에 풀어주는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