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17만3000명, 가장 많아…세명중 한명꼴
- 1~8월 144만명…한국 37만명, 미국 13.9만명, 캄보디아 8.2만명 순
- 1~8월 144만명…한국 37만명, 미국 13.9만명, 캄보디아 8.2만명 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8월 한달간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 3명중 1명이 한국인으로 집계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베트남 여행이 크게 늘고있다.
31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8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8만6400명으로 전월대비 38% 증가했다. 이중 한국인 관광객이 17만3000명으로 전체의 35.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올들어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144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7배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87.3% 급감한 수준이다.
1~8월 외국인 관광객중 1위는 역시 한국인으로 37만명이 방문했다. 뒤이어 미국 13만9000명, 캄보디아 8만2000명, 일본 7만1000명, 싱가포르 6만7000명 등의 순이었다.
8월까지 외국인에 의한 관광수입은 15조4000억동(6억574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7배 증가했다. 그러나 이것 역시 2019년 동기의 47.7%에 불과하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9월이후 비자정책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비자완화 정책이 비자면제국 확대 및 무비자 체류기간 연장 등 핵심현안은 제외된채 전자비자 대상국 확대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알맹이가 빠진 정책이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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