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취약계층 70만명에 26조원 금융지원…신동반성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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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취약계층 70만명에 26조원 금융지원…신동반성장 프로젝트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2.09.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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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청년·서민·취약차주, 가계대출 실수요자 등…은행•카드•저축은행 역량 결집
-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 사회가치창출 활동병행…일자리창출 등 ESG경영
- 함영주 회장 “경제 어려울수록 금융이 앞장서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하는 길 만들어야”
하나금융그룹이 연간 약 70만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6조원 규모의 신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은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금융이 앞장서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노력을 당부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의 신(新)동반성장을 위해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 실시로, 연간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2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공동추진하는 민생안정 과제에 적극 동참하고, 자체 금융프로그램들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민생안정 금융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서민•청년•취약차주 ▲가계대출 실수요자 ▲사회가치창출 등 4대 중점부문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는 유기적 연계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들을 체계적으로 제공•운영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금융이 먼저 앞장서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손님들이 체감할 수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부담 완화 지원…35만명 19조원 규모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 취약차주들의 연착륙을 지원과 함께 금리인상기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고 사업체 운영에 집중할 수있도록 연간 35만명, 약 19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

우선, 금융권 공동으로 추진하는 ‘새출발기금’ 프로그램에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등이 적극 동참한다. 9월 종료예정인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대해 10월부터는 자체 ‘만기연장 & 분할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연착륙 방안으로 연계지원, 상환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한다.

소상공인의 고금리대출 부담경감을 위한 금융지원도 계속된다. 연 7%초과 고금리대출 기한연장시 최대 1%p 금리를 감면해주는 ‘고금리 소상공인 대출금리 감면’과 함께 비은행권에서 사용중인 연 7%이상 고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도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영세 자영업자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위해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이 30%이상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장단기 카드대출 이용시 1%p의 금리할인을 제공한다.

◆ 청년•서민•고령자 등 금융취약계층…25만명 3조원 규모

청년•서민•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 25만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핀셋 금융지원과 함께 다양한 비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있도록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이내 청년기업가들에게 0.7%p의 신규여신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창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중은행중 단독판매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청년세대의 자산형성과 미래준비를 후원한다.

‘성실상환 취약차주 이자감면’ 시행으로 꾸준히 대출을 갚아온 서민들의 6%초과 이자 납부액은 매월 대출원금 상환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하나저축은행은 ‘햇살론대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서민 정책금융을 확대해 보다 폭넓게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한다.

고령자를 포함한 기초연금수급자를 위한 수시입출금상품 ‘연금하나통장’은 오는 17일부터 우대금리를 2.0%p까지 확대적용할 예정이며, ‘고령손님 맞춤형 ATM 메뉴’ 신설은 물론 ‘시니어 컬처뱅크‘를 연내 추가개설해 고령자모임과 디지털/금융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 가계대출 실수요자, 사각지대 최소화…9만명, 4조원

은행과 대출자가 함께 주거관련 금융부담을 나눌 수 있도록 약 9만명의 가계대출 실수요자들을 위한 4조원 규모의 맞춤지원이 실시된다. 특히, 금리인상기 변동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계대출 실수요자들의 이자부담을 경감하는 고정금리로의 대출전환을 중점목표로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안심전환대출’ 비대상 가계대출 차주들을 위한 ‘변동금리모기지론 고정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통해 일정수준의 주택가격 초과로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변동금리 가계대출 차주들은 고금리 이자부담을 덜수 있게 된다. 이와동시에 진행되는 ‘안심전환대출’은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해 편의성을 높였다.

◆ 취약계층 일자리 등 사회적가치 창출 ESG활동…5년간 1조원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가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지원이 실시된다.

먼저, 청년과 중장년 모두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사회혁신기업에서의 취업연계형 인턴십 ▲전국단위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조기퇴직 신중년들의 재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등이 실시된다.

저소득•사각지대 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해 ▲저소득청년 대상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그램 ▲조손가정•장애부모가정 취약계층 청소년의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보호종료예정 청년들의 사회진출 지원 등 자립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보육시설 거주 아동·청소년에게는 교육 멘토링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시설퇴소를 앞둔 청년들에게는 홀로서기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해 지역사회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노인 지원, 미혼모 자립 지원, 학대피해아동 토탈케어 등 사회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원도 계속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그간 지속해온 고령자와 미혼모 지원을 강화한다. 정기 봉사활동의 임직원 참여 기회 확대와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생활안정 지원사업 ▲미혼모가정 주거 지원 ▲미혼모 취업지원 ▲심리정서지원 등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미혼모 가정이 자립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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