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사회혁신기업 및 에코(ECO)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된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의 투자대상 기업 7개를 선정해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이 ▲사회불평등 ▲일자리 ▲지구온난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중인 ‘하나 파워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이다.
이 펀드는 혁신기술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사회 혁신기업 발굴•육성 및 안정적성장 지원에 투자해 일자리창출과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하나금융그룹은 이를통해 ESG경영 확산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그린패키지솔루션 ▲로쉬코리아 ▲리셋컴퍼니 ▲씨드앤 ▲씨티엔에스 ▲웍스메이트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등 친환경•플랫폼•로봇•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하나금융그룹과 (재)한국사회투자가 함께 진행한 서류심사•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7월과 10월 두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일자리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기술력 ▲사업역량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선정기업들을 기관투자자들에게 소개해 더 큰 규모의 후속투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에는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회 혁신기업들의 사업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의 사회적•환경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파워온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기업의 인재채용을 지원하는 ‘혁신기업 인턴십’, 전국 거점대학과 연계해 지역 청년창업가를 육성하는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050세대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신(新)중년 재취업’ 등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