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산관리 수요 급증…2030년까지 연평균 31.6%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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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산관리 수요 급증…2030년까지 연평균 31.6% 성장 전망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11.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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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산층인구 급속 증가…최근 5년간 연평균 10.1%, 동남아 최고
- 높은 경제성장, 핀테크 등 금융기술서비스 활황도 한몫
베트남의 자산관리시장이 높은 경제성장률과 중산층인구 빠른 증가 등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31.6%로 동남아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의 중산층 인구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자산관리시장 또한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회사인 얼라이드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산관리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81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가운데 베트남 자산관리시장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31.6%를 기록해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의 중산층 인구 급증에 따라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빠르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6~2021년 베트남의 중산층인구 CAGR은 10.1%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세계은행(WB)은 베트남의 경제성장속도를 반영해 내년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7.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GDP 2.6%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핀테크(Fintech) 등 금융기술서비스가 활황을 보이고, 중산층을 중심으로 투자•자산관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베트남 자산관리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베트남은 최근 몇년간 중산층 인구 급증과 함께 급속한 경제성장을 거듭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위험성이 낮고 안전하게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P모건은 “특히 코로나19 이후 삶의 질과 미래계획을 위한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은 인구가 크게 늘고있다”며 “향후 베트남 자산관리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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