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유럽 친환경섬유시장 공략…아웃도어패션전시회 ‘ISPO 뮌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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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유럽 친환경섬유시장 공략…아웃도어패션전시회 ‘ISPO 뮌헨’ 참가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11.2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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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나일론•스판덱스섬유 적용한 협업제품 대거 선보여
- 폐어망재활용 ‘마이판 리젠 오션’ 생산확대 위해 해중합설비 내달부터 본격가동
효성티앤씨가 독일 뮌헨의 아웃도어패션전시회 ‘ISPO 뮌헨 2022’에 참가해 폐어망 재활용 나일론섬유, 옥수수 추출물 바이오스판덱스 등을 선보이며 유럽 친환경 섬유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효성티앤씨)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효성티앤씨가 유럽의 친환경 아웃도어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28~30일 독일 뮌헨의 아웃도어패션전시회 ‘ISPO 뮌헨(Internationale Fachmesse für Sportartikel und Sportmode Munich) 2022’에 참가해 아웃도어패션용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였다.

ISPO는 지난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세계최대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전시회로, 110여개국에서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친환경 섬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세계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인 ‘마이판 리젠 오션(MIPAN regen ocean)’과 바이오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를 각각 전시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07년 세계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리싸이클 나일론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폐어망은 태평양에 떠도는 대형 쓰레기섬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시장 선점을 위해 울산공장에 나일론의 리싸이클을 위한 해중합설비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오는 12월부터 연산 36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본격가동할 예정이다.

해중합설비는 폐어망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번 해중합설비가 본격가동되면 효성티앤씨는 폐어망을 원료부터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까지 생산하는 일관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친환경 패션 및 악세서리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마이판 리젠 오션으로 만든 ‘폐어망 에디션’ 가방과 의류를 소개했다. 플리츠마마 폐어망 에디션은 남해 바다에서 부유하는 폐어망을 수거해 만든 제품으로, 오는 12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글로벌 스포츠웨어인 ‘판가이아(PANGAIA)’와 협업한 제품을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앞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미국의 친환경 평가기법인 LCA(Life Cycle Assessment)로부터 탄소절감, 자원절약, 오존층 보호 등의 친환경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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