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2000억→작년 3000억→올해 4000억원 돌파…가파른 성장세에 3공장 건설 계획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오리온 베트남법인(Orion Food Vina, OFV)이 초코파이를 등에 업고 설립 17년만에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22일 오리온에 따르면 OFV 매출은 2005년 설립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1월까지 매출은 40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고, 10월까지 순이익은 504억원으로 37.5% 증가했다.
OFV 매출은 2016년 2000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3000억원, 올해 4000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OFV는 베트남 국민간식이 된 초코파이 외에도 생감자 스낵 1위로 올라선 오스타(포카칩) 및 쿠스타스와 최근 치토스를 대신해 재출시한 투니스(Toonies) 등을 등에 업고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초코파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해 OFV 전체 매출의 43% 이상을 차지했고, 나머지 스낵류가 약 40%를 차지했다. 4분기에도 오리온은 뗏(Tet, 설) 선물세트 판매 호조세에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베트남시장은 한국, 중국에 이어 오리온의 3대 주력시장이다.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과 북부 박닌성(Bac Ninh)에 두개의 공장을 두고 있는 오리온은 베트남 사업 확장에 따라 3공장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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