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분양가 ㎡당 2005달러, 15%↑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지난해 4분기 하노이시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최근 8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세빌스베트남(Savills Vietnam)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하노이시 아파트 분양 물량은 2만333세대로 전분기대비 3%, 전년동기대비 6% 감소했다. 이는 2015년 이후 분기 가장 적은 물량이다.
4분기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4700만동(2005달러)으로 전분기와는 비슷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15% 상승했다.
올해 하노이시 신규아파트 공급량은 공사중인 2개 단지 포함 총 19개 단지 1만5800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호앙마이군(Hoang Mai), 남뜨리엠군(Nam Tu Liem), 지아럼현(Gia Lam)이 공급량의 57%를, 가격대별로는 중급아파트가 79%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 티 투 항(Do Thi Thu Hang) 세빌스베트남 컨설팅 담당이사는 “아파트단지는 당분간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노이시를 포함해 인근 흥옌성(Hung Yen)과 박닌성(Bac Ninh) 등지에서 2025년까지 10만3900세대의 새 아파트 공급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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