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재단, ‘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캠페인’ 추진…국회선플위원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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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재단, ‘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캠페인’ 추진…국회선플위원회와 간담회
  • 이영순 기자
  • 승인 2023.01.19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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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 등 4개국 대사 참석
- 다문화가족•외국인에 대한 차별언어•행동 대신 상호존중
선플재단의 ‘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캠페인’ 간담회에서 응웬 부 퉁 주한 베트남대사(왼쪽첫번째)와 이채익 국회선플위원회 공동위원장(왼쪽 세번째),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인도네시아대사, 필리핀대사, 튀르키예대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선플재단)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재)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교수)이 ‘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선플재단은 국회선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채익 국회의원)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응웬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필리핀 등 4개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재한외국인 존중캠페인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적인 언어와 행동 대신에 상호존중하자는 캠페인 전개에 뜻을 모았다.

이채익 국회선플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다문화가족과 재한외국인을 존중하자는 캠페인은 200여만명의 재한 외국인과 함께 공존하는 대한민국 사회에 꼭 필요한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각국 대사관들과 함께 다문화와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뚱 베트남대사는 “이 캠페인이 베트남 시민들이 한국사회에 더 잘 적응하고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 또한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에게도 똑같이 존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인도네시아대사는 “캠페인이 인도네시아에 좋은 영향을 끼칠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문화와 민족이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이 캠페인이 혐오발언 대신 좋은 댓글, 좋은 언어를 장려하기 때문에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필리핀대사는 “현재 약 5만4000명의 필리핀인이 한국에 살며 일하고 있다”며 “이 캠페인이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고 교육할 뿐만 아니라 존중•배려•친절•인권의 공동가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수있는 좋은 플랫폼을 제공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한국인이 외국에서 존중받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뚱 베트남 대사의 '이 캠페인이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 뿐 아니라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똑같이 존중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은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 것으로, 이것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기본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민병철 이사장은 지난 16년동안 인터넷이나 오프라인에서 악플이나 혐오표현을 사용하지 말고, 존중의 언어로 인권을 보호하자는 선플운동을 해왔으며, 현재 7000여개의 학교와 여야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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