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병원 의료장비 구매 규제 완화…수의계약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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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병원 의료장비 구매 규제 완화…수의계약도 허용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3.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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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서비스 차질 해소 위해…개정법률 시행예정
베트남 병원들은 작년초부터 의약품, 의료장비, 인력 부족으로 심각한 진료난을 겪고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정부가 병원들의 의료장비 구매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이는 대형 병원들마저 의약품 및 의료장비 부족에 따른 진료 차질을 호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보건부가 시행예정인 관련 법률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들이 의료장비 구매시 최소 입찰자수를 현행 3명에서 1명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수의계약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현행 규정상 특정 제조사가 독점생산하는 장비의 경우 사실상 구매가 불가능했었지만 앞으로는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또한 의료기관들이 외부공급자를 통해 의약품이나 의료장비 구매시 사회보험 및 건강보험기금 사용을 허용했다. 이는 2022년 11월 개정안에서는 금지했던 조항이다.

베트남 병원들은 작년초부터 의약품, 의료장비, 인력 부족으로 심각한 진료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북부지방 거점병원인 비엣득병원(Viet Duc)은 의료용품 부족으로 지난 1일부터 예정된 수술을 연기하거나 중단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하노이 최대병원 박마이병원(Bach Mai)과 호치민시 쩌러이병원(Cho Ray)은 환자 검진에 필요한 CT 및 MRI 장비가 부족해 이들 장비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은 대부분 외부 민간병원에 이송해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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