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월 미국에 999대 처음 수출…5만달러 이내, 470km 주행 가능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토종 전기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내달 SUV 전기차 VF8 1800대를 북미시장에 추가 수출한다.
블룸버그는 빈패스트가 내달 4일 VF8 1800대를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1월 VF8 999대를 미국에 수출한 이후 두번째로, 미국과 캐나다에 절반씩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분은 미국 고객의 경우 5월초부터, 캐나다 고객은 6월초부터 차량을 인도받게 된다.
빈패스트는 6월에는 유럽시장으로 전기차 700대를 처음 수출할 계획이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VF8 표준모델은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자동차 성능측정 지표인 WLTP 기준 470km 주행이 가능하다. 미국과 캐나다시장 판매가는 각각 4만9000달러, 5만7500캐나다달러(4만1870달러)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빈패스트는 27일 오전 호치민시, 하노이, 다낭에서 E세그먼트 SUV 전기차 VF9를 처음으로 인도하는 기념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VF9는 에코(Eco)와 플러스(Plus) 2개 모델로 출시됐으며, 300Kw(402마력), 최대토크 620Nm, 92kWh 용량의 배터리팩이 탑재됐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에코가 438km, 플러스가 423km이다. 판매가는 각각 14억4300만동(6만1380달러), 15억7200만동(6만687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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