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학들, 핀테크·전자상거래 등 IT과정 개설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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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학들, 핀테크·전자상거래 등 IT과정 개설 붐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4.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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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인력 수요 지난 10년간 4배 증가…필요인력 크게 부족
호치민시공과대학(Hutech) 학생들이 지난해 9월 입학등록을 하고 있다. 베트남 대학들은 수요가 부족한 전공을 폐과하고 IT 등 졸업후 취업이 용이한 과정을 신설하거나 정원을 늘리며 학사과정을 적극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대학들이 그동안 수요가 크게 증가한 핀테크 및 전자상거래와 같은 IT전공 과정을 앞다퉈 개설하면서 IT 인력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에 따르면 호치민시식품산업대학은 2023~2024학년도 학사과정에 ▲법학 ▲데이터과학 ▲금융기술(핀테크) ▲전자상거래 등 4개 신규과정을 개설했다. 각 과정별 입학자는 60명이다.

팜 타이 선(Pham Thai Son) 호치민시식품산업대학 입학처장은 “신규 전공과정 개설은 기업들의 인력수요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몇년간 핀테크 및 전자상거래 학사과정 개편을 논의해왔으며, 인력수요가 절정에 달한 지금이 신규과정 개설에 최적기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전문대학인 하노이뱅킹아카데미도 ▲핀테크 ▲디지털뱅킹 ▲물류· 공급망관리 ▲관광관리 등 4개 신규 전공과정을 개설했다.

베트남상업대학교(Vietnam University of Commerce)는 최근 디지털환경 및 디지털분석 과정을 개설했다.

호치민경제대학은 ▲핀테크 ▲마케팅기술 ▲디지털비즈니스 ▲인공지능(AI) 및 로봇공학 ▲물류기술공학 등 5개 신규 전공과정을 개설했다.

채용정보사이트 베트남웍스(VietnamWorks)에 따르면, 이처럼 대학들이 IT과정 개설에 나서는 것은 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난 10년간 4배가량 증가하면서 필요한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업종별 급여는 핀테크부문이 월평균 1115달러로 가장 높았고, 전자상거래는 895달러로 세번째로 높았다.

교육훈련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신입생 46만7400여명의 전공과정 가운데 경영학과가 26%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컴퓨터 및 IT 관련학과 13%, 이공대 9% 등이었다.

교육훈련부 고위관계자는 “대학들은 수요가 부족한 전공을 폐과하고 졸업후 취업이 용이한 전공을 개설하거나 정원을 늘리는 등 학사과정을 적극적으로 개편하고 있다”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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