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보관•관리 서비스 총괄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국내주식 수탁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탁계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앞으로 3년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국내주식 위탁분에 대한 보관•관리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퇴직후 생활안정을 위해 설립된 공익복지기관으로, 지난달 운용자산중 국내주식 위탁운용분 수탁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공개입찰을 실시, 기업은행을 수탁은행으로 선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기존 시중은행 위주의 일임자산 및 연기금 시장에 기업은행도 진출하게 됐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다양한 정책형펀드 등을 수탁해왔으며, 지난해 수탁부내 수탁점검팀을 신설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한 바있다.
기업은행은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성장세가 가파른 수탁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오픈예정인 새로운 수탁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메이저 수탁은행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업무영역 확대로 수탁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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