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서 은행 해킹범 체포…44.5만달러 불법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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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서 은행 해킹범 체포…44.5만달러 불법 대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7.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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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예금액 부풀리는 해킹수법으로 담보대출액 늘려
베트남 모 은행의 내부 금융망을 해킹해 온라인예금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44만달러 규모의 불법대출을 받은 베트남인이 호치민에서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이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사진=atmbank)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에서 은행을 해킹해 105억동(44만5200달러)를 불법대출한 해킹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호치민시 경찰당국에 따르면, A은행 앱을 해킹해 105억동을 불법대출한 혐의로 베트남 남성 T(27)씨를 체포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초기 수사결과, T씨는 A은행 앱을 다운로드한 다음 100만동(42달러)짜리 온라인예금계좌를 개설하고 내부 금융망에 접근해 온라인예금액을 51조동(21억6240만달러) 이상으로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A은행 규정상 온라인고객은 예금액의 최대 85%, 1회 20억동(8만4800달러) 한도내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어 T씨의 당초 대출한도는 85만동(36달러)에 불과했으나 이같은 수법을 통해 5월23일부터 6월9일까지 총7차례에 걸쳐 105억동 이상을 불법 대출해 개인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불법 대출을 확인한 A은행은 지난달 21일 경찰에 이 같은 피해사실을 신고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T씨는 불법 대출액 가운데 5억동(2억1200만달러)을 은행에 예치하고 나머지를 전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투자 및 개인용도 사용을 위해 65억동(27만5600달러)의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치민시 경찰은 구체적인 범죄수법 파악과 불법 대출액 추적을 위해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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